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김구라 “손편지 처음 아냐, 그동안 재미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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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6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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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사진 = JTBC ‘썰전’ 화면 촬영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사진 = JTBC ‘썰전’ 화면 촬영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영화 평론가 허지웅과 개그맨 김구라가 이병헌의 썼던 손편지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이제까지 이병헌이 쓴 손편지들이 주목받았다.

이병헌은 8월 기부캠페인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지목을 받았을 당시 이미 기부를 했음을 언급하며 “저도 단발성이 아닌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늘 관심 갖도록 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손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또한 2012년 8월 아내 이민정과의 열애 사실을 손편지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저에게 함께 하고픈 사람이 생겼습니다”라고 시작되는 손편지로 팬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병헌은 2009년 전 여자친구와 법적 공적 공방을 벌인 당시에도 “소중하고 예쁜 추억으로 남아야 할 일이 좋지 않은 모습으로 세상에 떠도는 슬픈 현실과 한때 서로 아끼던 사람과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가슴이 아픈 사실입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최근 ‘음담패설 동영상’ 관련 50억 요구 협박을 당했을 당시에도 이병헌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의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평생을 노력하겠다”며 복잡한 심경을 손편지로 고백했다.

한편,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영화 평론가 허지웅과 개그맨 김구라는 협박 사건에 휘말린 이병헌을 언급했다.

허지웅은 협박사건 이후 공개된 이병헌의 손편지에 대해 “(이병헌이) 손편지를 공개하기보다 조용히 검찰 조사를 기다리는 게 현명한 판단”이라며 이병헌의 손편지는 잘못된 위기관리였다고 비판했다.

김구라 또한 “이병헌 손편지는 쭉 써왔던 거다”라며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 당해 법적 공방을 벌이거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거나 이민정과 열애 당시에도 손편지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이땐 이병헌 손편지로 재미를 좀 봤는데 지금은 반응이 뚝 떨어졌다”며 “순애보로 표현되는 손편지가 변명으로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사진 = JTBC ‘썰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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