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먼저 핸드폰으로 나를 쳤다...손해배상 청구”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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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5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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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사진= 스포츠동아DB
김부선 사진= 스포츠동아DB
김부선

배우 김부선이 이웃 주민 폭행 혐의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자신의 SNS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남겼다.

김 부선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부녀회장이 먼저 핸드폰으로 나를 쳤다. 핸드폰은 흉기가 되기 때문에 살인미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쇄골 뼈도 부어올랐다. 목도 움직이지 않는다. 장거리 운전은 못하겠다. 손해배상 청구를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부선은 12일 밤 9시30분경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 A 씨를 폭행한 혐의로 신고됐다.

A 씨는 김부선이 안건에 없던 아파트 증축을 주장해 이를 중단하라고 했더니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부선은 난방비 비리 문제를 주민들에게 알리려는 자신을 전 부녀회장이 폭행했다고 맞섰다.

김 부선은 SNS에 “저도 진단서 나왔습니다. 증인들 넙칩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구요? 왜들 이러세요. 녹취 다 있어요. 전 부녀회장 집입니다. 완전 불법입니다. 우리동 한그루도 없는 소나무를 저 여자 집에 대여섯 그루가 있습니다. 누구도 그녀 건들이지 못합니다”라고 응수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A 씨는 김부선을 신고했고, 경찰은 A 씨에 관한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김부선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김부선. 사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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