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민지 웨딩화보, ‘축구장 케이크’서 장난스러운 애정행각?

축구선수 박지성과 전 아나운서 김민지의 웨딩 화보가 화제다.

카마스튜디오는 16일 예비 부부 박지성-김민지 커플의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두 사람은 축구 경기장 모양의 케이크 앞에서 환한 웃음을 지으며 서로를 사랑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다. 특히 박지성의 턱시도 의상 가슴 부분에는 그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달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웨딩화보 촬영을 담당한 사진작가 카마조는 “긴장감을 풀기 위해 축구장 케이크를 준비했다”며 “3골 넣는 사람이 케이크를 얼굴에 묻히는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고 촬영 뒷 이야기를 전했다.

촬영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지성은 사진 촬영 중 컷 사인이 난 후에도 김민지의 손을 놓지 않고 다정하게 눈을 맞추는 등 예비부부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고.

카마조 작가는 “박지성과 김민지의 웨딩화보는 멋있는 화보이기 전에 두 사람에게 추억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두 사람이 정말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하나씩 담아냈다”라고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는 오는 27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박지성-김민지 웨딩화보를 본 누리꾼들은 “박지성-김민지 웨딩화보, 달달하네”, “박지성-김민지 웨딩화보, 눈빛 교환 하는중?”, “박지성-김민지 웨딩화보, 부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박지성-김민지 웨딩화보, 카마스튜디오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박지성-김민지 웨딩화보, 카마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