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윤호, “원빈이 내게 사인 부탁” 의외의 인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6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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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호 원빈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개그맨 조윤호(36)가 톱스타 원빈(37)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5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는 '끝' 특집으로 이상화, 정준하, 윤두준, 앤씨아, 조윤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아이돌 가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조윤호는 예전에 가수 활동을 준비할 때 소속사 회사대표와 친분이 있던 원빈이 앨범을 홍보하는 자리에 오면서부터 원빈과 알게 됐다고 소개했다.

당시 조윤호가 앨범 시디 5장을 원빈에게 줬는데 원빈이 "야, 사인해줘야지"라고 말해 사인을 해준 일이 있었다는 것.

심지어 원빈은 나이트클럽에서 열린 공연에도 찾아와 맨 앞자리에서 모자를 눌러쓰고 공연을 보며 의리를 지켰다고.

조윤호는 "'해피투게더'에 출연하기 전 원빈에게 전화를 걸어 둘의 인연을 얘기해도 괜찮겠느냐 물었는데, 원빈이 '옛날 얘기 하면 재밌을 것 같다. 잘 하고 와라'고 말하며 흔쾌히 오케이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해피투게더' MC들은 "원빈과 친한 게스트는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2007년 KBS 22기 개그맨 공채 출신인 조윤호는 최근 '개그콘서트-깐죽거리 잔혹사'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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