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아내 황은정에게 프러포즈 어떻게 했나 보니…“돈 봉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0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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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정.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황은정.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윤기원이 아내인 배우 황은정의 특별한 애교를 자랑한 가운데, 두 사람의 남다른 프러포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기원이 아내 황은정에게 '돈 봉투 프러포즈'를 한 사연을 밝혔다.

윤기원은 지난 2012년 11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 아내 황은정에게 한 돈 봉투 프러포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윤기원은 '라디오스타' MC들로부터 "아내에게 돈 봉투를 보여주며 프러포즈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윤기원은 "데이트하면서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돈을 보여줬다. 현찰이 대세라 그랬는데 당시 아내도 싫다고 하지 않았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황은정은 2012년 4월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러브 액츄얼리' 제작발표회에서 "윤기원에게 돈 봉투와 함께 프러포즈 비슷한 것을 받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윤기원은 9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서 아내 황은정의 남다른 이벤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이 "황은정이 윤기원이 화가 나 있으면 한복을 차려입고 칠첩반상을 차린다고 하던데"라고 말문을 열자, 윤기원은 "(아내 황은정이)애교가 많다. 다투고 감정이 안 좋으면 먼저 애교를 부린다"고 밝혔다.

윤기원은 "한복뿐만이 아니고 메이드복도 입는다"며 "설정을 많이 한다. 자기가 설정하고 대사하면서 콩트 같이 상황을 만든다. 결혼 전 크리스마스에는 가터벨트를 하고 나왔다. 잡지 말고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는 후끈 달아올랐고, 윤기원은 "그때 입은 한복도 어우동이 입던 한복이었고, 일본 신혼여행가서 사온 기모노를 입고 일본어 콩트를 하기도 했다"고 덧붙이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은정.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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