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고유진, ‘남자들의 교주’로 등극…뭘 했기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0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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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 고유진. 사진=KBS 2TV 파일럿 '나는 남자다' 캡처)
('나는 남자다' 고유진. 사진=KBS 2TV 파일럿 '나는 남자다' 캡처)
'나는 남자다'에서 가수 고유진이 'Endless'를 열창해 남자들의 교주로 등극했다.

9일 방송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는 MC 유재석, 노홍철, 임원희, 허경환, 장동민의 진행 하에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과 플라워 고유진, 미쓰에이 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노홍철은 "여기 계시는 분들, TV를 보고 계시는 남자분들 100% 따라 부르는 노래다"라며 이어질 무대를 설명했다.

방청객들의 기대 속에 고유진의 'Endless'가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스튜디오는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남자 방청객들은 고유진과 함께 하나같이 입을 모아 노래를 불렀다. 이에 고유진은 방청객 한 명 한 명에게 마이크를 건네며 함께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이크를 잡게 된 노홍철은 특유의 창법으로 'Endless'를 새롭게 해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가 끝난 뒤 유재석은 "여기 계신 남자분들이 가장 잘 부르고 자주 부르는 노래로 뽑혔다"며 설명하며 "고유진 씨가 교주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여자는 보지마라!'라는 과감한 콘셉트를 내세운 KBS2 새 파일럿 예능 '나는 남자다'는 쇼와 토크를 합친 신개념 쇼토크 버라이어티로, '남중-남고-공대' 출신 250명의 남자 방청객들이 직접 참여한다.

이날 처음으로 전파를 탄 '나는 남자다' 시청률은 4.1%(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프로그램에 쏠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나는 남자다' 시청률은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예능 중 최하위였지만, 1위와의 격차가 0.8%P에 불과해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는 남자다' 시청률 대박이네" "'나는 남자다' 고유진, 저 노래는 정말 대박" "'나는 남자다' 시청률, 정규 편성 되겠네요" "'나는 남자다' 수지 등장에 남자들 난리났네" "'나는 남자다' 시청률, 역시 유느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는 남자다' 고유진. 사진=KBS 2TV 파일럿 '나는 남자다'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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