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체 그런여자, 브로 ‘그런남자’와 전면전… “노이즈 마케팅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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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26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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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벨로체 '그런여자' 뮤비 갈무리
출처= 벨로체 '그런여자' 뮤비 갈무리
‘벨로체 그런여자’

벨로체 ‘그런여자’와 브로의 ‘그런남자’의 맞대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벨로체는 ‘그런여자’를 발표하며 브로(bro)의 ‘그런남자’에 반박하고 나섰다.

벨로체의 ‘그런여자’는 브로의 ‘그런남자’의 가사와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여성의 외모를 평가하는 남성들의 성격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실제 가사에는 “성형하진 않아도 볼륨감이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 그런 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김태희를 원하신다면 우크라이나로 가세요”, “네가 멋진 차를 타고 달려도 아무리 비싼 명품으로 휘감아도 숨길 수 없는 단하나의 진실은 차는 있는데 집은 없잖아” 등의 내용이 보인다.

이어 벨로체의 ‘그런여자’ 뮤직비디오 역시 ‘그런남자’의 가사를 그대로 패러디했다.

브로의 ‘그런남자’에서 여자가 ‘ChaNnel’이라는 대화명을 쓰는 것에 빗대어 ‘그런여자’에는 남자의 대화명이 ‘Banz’로 나와 명품을 좋아하는 여자와 수입차를 좋아하는 남자를 직접적으로 풍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새로운 디스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반해 단순히 음반 홍보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벨로체 그런여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컨트롤 비트 다운 받겠네”, “한 번 해보자는 거지?”, “대놓고 노이즈 마케팅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공개된 브로의 ‘그런남자’는 여성이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는 연인을 표현함으로써 여성들의 허영심을 비판한 가사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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