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맘슨, ‘전면 누드’ 앨범 커버…‘이렇게 야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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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26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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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배우 겸 가수 테일러 맘슨(20)이 자신이 보컬로 있는 그룹 ‘더 프리티 레크리스(The Pretty Reckless)’의 최신 앨범 커버 사진에서 파격적인 전면 누드를 드러냈다.

24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 맘슨은 지난주 발매된 ‘고잉 투 헬(Going To Hell)’ 앨범 커버 사진에서 알몸으로 포즈를 취했다. 상반신에 화살표가 아래로 향하는 검은색 십자가 모양 보디페인팅이 그려진 그의 기괴한 눈 화장과 질서 없이 흐트러진 금발머리가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서 지난달에는 밴드의 2번째 스튜디오 앨범 ‘고잉 투 헬’의 수록곡 ‘헤븐 노우즈(Heaven Knows)’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테일러 맘슨이 앨범 커버에서 보여준 모습의 연장선이다. 맘슨은 뮤직비디오에서 입고 있던 검은색 망토를 젖혀 십자가가 그려진 나신을 드러낸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에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제니 험프리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테일러 맘슨이 벤 필립스(기타), 마크 데이먼(베이스), 제이미 퍼킨스(드럼)가 소속된 하드록 밴드의 보컬로서 무대에 섰을 때 팬들은 그의 변신에 놀라워했다.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하지만 테일러 맘슨은 이미 오래전에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맘슨은 5세 때 그린치(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2000년 개봉)의 사운드트랙 ‘와이 캔트 아이 파인드 유?(Why Can't I Find You?)’를 불렀다. 그가 8세 때 쓴 곡 ‘블랙아웃(Blackout)’은 하이디 몬테그(27)의 데뷔 앨범 슈퍼피셜(Superficial·2010년 발매)에 수록되기도 했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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