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출연료 미지급 사태 해결되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3월 18일 07시 00분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사진제공|KBS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사진제공|KBS
스태프들 ‘지급 요구’ 촬영 중단
이천 세트장 연기자들까지 동참
제작사, 출연료 지급 약속 ‘진화’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제작사의 노력으로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다.

17일 ‘감격시대’의 촬영, 조명, 음향 스태프가 이날 오후 4시부터 밀린 개런티의 지급을 요구하며 촬영을 중단했다. 출연 연기자들 역시 경기도 이천 드라마 세트에서 지급 여부를 기다리며 촬영 중단에 동참했다.

이에 제작사 레이앤모 측은 연기자들과 스태프의 출연료 미지급분(스포츠동아 3월13일자 19면 보도 참조)에 대해 17일 지급하기로 약속한 바에 따라 이날 밤부터 우선적으로 주요 스태프의 출연료를 지급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다. 그러나 순차적인 지급 방식 등으로 촬영은 오후 8시 현재까지 재개되지 못한 상황이다.

‘감격시대’에 출연 중인 한 연기자 측은 “이번 논란이 조금씩 해결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면서 추후 지급 상황 등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제작사와 방송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했다.

레이앤모 측은 “연기자와 스태프 모두 지급 형태와 방식이 각기 달라 오해가 커졌다”며 “일부 발생한 이견을 최소화하고 앞으로는 미지급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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