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뛴다’ 최우식-전혜빈 폭풍눈물 “홍제동 화재, 건물이 와르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2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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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최우식 전혜빈 폭풍눈물 홍제동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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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가 소방관 6명이 순직한 홍제동 화재 비극을 재조명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심장이 뛴다'에서 출연자 전혜빈과 최우식은 지난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 참사 영상를 예비 소방관들과 함께 봤다.

홍제동 화재 참사는 불법 주차 차량들 때문에 진입이 어려웠던 화재 현장에서 건물이 붕괴돼 무려 7명이 매몰됐던 비극이다. 당시 255명의 소방관들은 동료를 구하기 위해 맨손으로 무너진 콘크리트를 치웠지만, 아침이 밝자 1명을 제외한 모두가 차가운 시신으로 발굴됐다. 결혼을 앞둔 1년차 소방관부터 4500회 출동 경력의 20년차 소방관까지 6명의 소방관이 목숨을 잃은 대참사였다.

홍제동 화재 영상을 지켜보던 전혜빈과 최우식은 눈물을 쏟아냈다. 전혜빈은 "눈발이 날리는데, 수많은 소방관들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운을 뗀 뒤 "그 순간에 어떤 마음이었을까. 제발 살아만 있어라. 맨손으로 파내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눈앞에서 건물이 와르를 무너졌을 때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이 무너졌을 것"이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또 전혜빈은 "불법 주정차된 차들만 없었어도 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심장이뛴다 전혜빈 폭풍눈물 홍제동 화재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장이뛴다 전혜빈 폭풍눈물 홍제동 화재, 이놈의 불법주차 해도 너무한다", "심장이뛴다 전혜빈 폭풍눈물 홍제동 화재, 전혜빈 울 때 나도 울었다", "심장이뛴다 전혜빈 폭풍눈물 홍제동 화재, 정말 가슴아팠던 사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심장이뛴다 전혜빈 폭풍눈물 홍제동 화재
#심장이뛴다#최우식#전혜빈#홍제동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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