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봉식-정아율-김수진-김지훈… “연기에 대한 열정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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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11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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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배우 우봉식이 생활고에 목숨을 끊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단역 배우들의 사망 소식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지난 9일 우봉식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단역과 조연을 맡아온 그는 지난 2007년 KBS ‘대조영’에서 팔보 역을 끝으로 끊긴 섭외에 생활고를 겪어왔다.

인테리어 현장에 일용직으로 일을 해가며 생계를 유지했지만 결국 심한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

이에 단역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 출연한 배우 정아율 역시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당시 정아율은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단 10원도 벌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형편에 놓였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또한 배우 김수진, 가수 김지훈 등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방송인들이 늘고 있어 단역배우들의 안타까운 현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배우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힘들었나 보다”,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편히 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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