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임성한 작가에 대본 수정 요구 “내용 너무 황당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1일 10시 05분


코멘트
(사진=MBC, 임성한 작가에 대본 수정 요구/MBC)
(사진=MBC, 임성한 작가에 대본 수정 요구/MBC)

임성한 작가가 '오로라공주' 대본을 수정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임성한 작가는 MBC 측의 요청에 따라 대본을 수정중이다.

'오로라공주'는 최근 149회까지 대본이 나왔지만 내용이 너무 황당해 MBC 측이 임성한 작가에게 수정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극중 전소민의 전 남편이자 현 남편인 남자주인공 서하준을 지극정성으로 간병해온 오창석(황마마 역)이 죽으면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빚어졌다. 누리꾼들은 잇따른 주요 배역들의 황당한 하차에도 모자라, 남자주인공인 오창석까지 죽음을 맞는다는 설정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오로라공주'에서는 박주리, 변희봉, 이상숙, 이아현, 이현경, 손창민, 오대규, 박영규, 송원극, 임예진, 서우림까지 11명의 배우들이 중도에 하차해 논란을 빚어왔다.

또한 최근에는 오로라(전소민 분)의 반려견 떡대까지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하차해 황당함을 자아냈다.

오로라공주 대본 수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로라공주 대본 수정, MBC도 황당하긴 한가보다" "오로라공주 대본 수정, 임성한 작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거야?" "오로라공주 대본 수정, 임성한 작가 정말 황당해" "오로라공주 대본 수정, 드라마가 갈수록 산으로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0일 방송된 '오로라공주'에서는 극중 전소민(오로라 역)의 남편 서하준(설설희 역)이 암4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가 갑자기 병이 완화됐다는 판정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로라공주'는 오는 20일 150부를 끝으로 종영한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