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 수지 ‘투명인간’ 취급…“미쳐가지고” 폭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8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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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방송 화면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방송 화면

‘1박 2일 수지’

'1박2일' 멤버들이 '국민 첫사랑' 수지(미쓰에이)의 등장해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혹한기 입영 캠프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멤버들을 위해 일명 '모닝엔젤'로 미쓰에이 멤버 수지를 투입했다.

'모닝엔젤' 수지의 볼뽀뽀를 받고 일어난 멤버만이 수지가 직접 차린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는 것.

수지는 실내취침 중인 차태현, 김종민, 정준영을 찾아가 조심스럽게 깨우려고 했지만 잠에서 막 깬 정준영과 차태현은 수지를 작가로 착각, 외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김종민 역시 수지가 살짝 건드리자 방어 태세를 갖추기까지 했다.

야외취침 팀의 데프콘도 수지를 알아보지 못했으며, 김주혁도 수지를 보고 두 번이나 외면했다. 단, 김준호만이 수지를 단번에 알아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뒤늦게 수지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1박2일' 멤버들은 "우리가 미쳐가지고"라면서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멤버들은 수지가 끓인 라면을 먹기 위해 끊임없이 어필했지만, 결국 김주혁과 정준영은 선택받지 못했다.

수지 '1박2일' 등장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1박2일 멤버들, 수지를 외면하다니…제정신인가요?" "1박2일 멤버들, 잠결에 수지를 투명인간 취급했어" "수지, '1박2일' 멤버들 반응에 황당했겠다" "나라도 잠결에 수지 보면 꿈이라고 생각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1박2일 멤버들, 잠결에 수지 '투명인간' 취급. 사진=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방송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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