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세번째 파리 독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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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23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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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가 25일 오후 7시45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마들렌성당에서 통산 세 번째 파리 독창회이자 첫 정통 클래식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한·불문화교류협회 ‘에코 드 라 코레’(Echos de la Coree)가 주최하고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 후원 및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프랑스 현지법인의 협찬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첫 공식방문을 며칠 앞두고 경축전야음악회 성격의 공연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08년 프랑스 파리 3대 클래식 공연장인 ‘살 가보’에서 아시아 팝페라 뮤지션으로는 최초로 가졌던 파리 첫 독창회와 2011년 파리 앵발리드 군사박물관 내 생루이 성당에서의 두 번째 독창회에 이어 이번이 임형주에게는 파리에서의 세 번째 독창회이다.

이번 공연에서 임형주는 한국과 프랑스 출신의 음악가 10명으로 이루어진 ‘한소리 앙상블’ 실내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파리에서의 첫 정통 클래식 콘서트이니만큼 헨델과, 도니제티의 오페라 아리아부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의 예술가곡, 고전 성가곡, 한국가곡까지 총 13곡의 정통 성악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현재 공연준비와 프랑스 언론매체 기자간담회를 위해 파리에 체류 중인 임형주는 25일 파리 독창회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위그모어홀 프로덕션 회의를 가진 뒤 11월초 귀국해 11월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세계데뷔 10주년 기념 앙코르 콘서트를 벌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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