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조토커 지성, 황정음과 독한 ‘하녀놀이’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5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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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비밀' 지성이 황정음과 하녀 놀이를 시작한다.

정통 멜로의 강한 힘을 보여주고 있는 KBS 2TV 수목 드라마 '비밀'(유보라, 최호철 극본/이응복, 백상훈 연출/비밀문화전문산업회사, 콘텐츠K 제작)에서 강유정을 괴롭히려는 조민혁의 음모가 시작됐다.

민혁(지성 분)은 유정(황정음 분)에게 계약서를 빌미로 자신의 요구에 따를 경우 거기에 따른 채무액을 삭감해주겠다고 한다.

민혁은 자신의 연인 지희(양진성 분)를 뺑소니 사고로 죽인 유정에 대한 복수를 하려다 무서운 집착이 관심으로 변질되며 조금씩 유정에게 손을 뻗치고 있는 상태.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조토커'(조민혁+스토커)라는 별명까지 지어주었다.

특히, 민혁은 지난 6회 엔딩에서 빵집에서 쓰러져 있는 유정을 병원으로 들쳐 업고 와 '내 허락 없이는 죽지마'라고 말하는 간절한 모습으로 본격적인 두 사람의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 가운데 15일 공개된 스틸에는 민혁이 회의 시간에 '대리' 유정의 핸드폰 번호를 놓고 안절부절 못하는 장면과 함께 술에 취해 유정에게 쓰러져 안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호텔에서 청소하는 유정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분노하는 민혁의 모습이 관심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민혁은 나락으로 떨어진 유정의 채무를 대신 변제해 주고 유정은 아버지 우철(강남길 분)과의 추억이 담긴 빵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민혁은 30년 동안 2억 3000만원을 갚겠다는 유정에게 채무 변제 방식을 정하며 그녀를 자신의 곁에 머물게 하며 마치 하녀처럼 부리게 된다고.

하지만 그가 복수하려던 유정은 사실 '뺑소니 사건'의 진범이 아니다. 유정은 진범인 애인 안도훈(배수빈)을 대신해 감옥까지 가게 된 것이다. 이를 나중에 민혁이 알게 될 경우 큰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밀' 스틸을 접한 누리꾼은 "우리 조토커 이제 유정이의 진가를 알게 되나요?", "예고편만 봐도 가슴이 찡하다. 지성-황정음 독한 케미 최고", "지성이 황정음 하녀처럼 부리는데 왜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두근거리는지 모르겠다", "두 사람이 빨리 서로를 알아봤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제공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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