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조카’ 은지원, 걸스데이 ‘여자대통령’에 발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1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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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은지원 재혼 언급/트위터
사진제공=은지원 재혼 언급/트위터
가수 은지원이 걸그룹 걸스데이의 노래 제목 '여자대통령'에 발끈했다.

2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는 핫젝갓알지 문희준,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토니안은 현재 공개 연애중인 걸스데이 멤버 혜리에 대해 언급했고 "처음 만났을 때 1위에 대한 환상을 많이 갖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토니안은 "저희는 1위를 150번 정도 하고 대상을 10번 이상 탔다. 시간이 지나니 별 것 아니더라. 그래서 조언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지금은 1위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토니안은 "'여자 대통령'이라는 노래로 했다"고 대답했다.

이 때 옆에 있던 은지원은 "그만 좀 해라"라고 소리쳤다. MC들이 의아해 하자, 은지원은 "걸스데이 '여자 대통령' 노래를 몰랐다"고 털어놨다. MC들은 "은지원이 나이 들었다는 증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로 지난해 대통령 취임식에 가족 자격으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은지원의 할머니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나다.

하지만 대통령의 조카라서 은지원에게 기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대선을 앞두고 한 50대 여성이 은지원이 박 대통령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허위사실을 퍼뜨려 지난 5월 구속됐다. 은지원은 당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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