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여름 휴가철 워터파크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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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31일 07시 00분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저녁 8시3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찰카메라 24시간’이 강원도의 한 워터파크로 향한다.

지난해 머드축제와 해운대, 소금강 계곡 등 전국의 이름난 피서지들을 섭렵했던 제작진은 31일 저녁 8시30분 방송을 통해 시청자를 위한 ‘워터파크 사용설명서’를 소개한다.

오전 7시30분 개장과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워터파크는 순식간에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들이 가장 먼저 발길을 멈춘 곳은 아찔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각종 슬라이드 놀이기구들. 평균 1∼2시간, 최장 4시간을 기다려야만 겨우 타볼 수 있다.

휴가 시즌을 대비해 특별 채용한 아르바이트 직원만 1000명이 넘고, 안전요원은 무려 200명에 달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임무는 기본이고, 응급 구조에 다이빙쇼, 놀이기구를 타러간 부모를 대신해 일일 보모가 되기도 한다.

밤 10시 폐장시간이 지나고 손님들이 빠져나갔지만 워터파크의 밤은 낮보다 더 분주하다. 3만 여장의 구명조끼를 세탁하고 건조하는 것도 모자라 4만6000여 장의 수건을 밤새도록 개는 아르바이트 아주머니들. 여기에 늦은 밤 숙소에서조차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는 안전요원까지. 다음 날 새벽 개장을 준비하기 위해선 1분 1초도 쉴 틈이 없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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