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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발연기, 번뜩이는 아이디어… 영화 디테일 UP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7-30 11:20
2013년 7월 30일 11시 20분
입력
2013-07-30 10:47
2013년 7월 30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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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레드' 예고편 갈무리
‘이병헌 발연기’
이병헌 발연기로 영화 ‘레드2’의 세밀함을 높였다.
영화 ‘레드: 더 레전드’에서 킬러로 출연한 이병헌은 특유의 발연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 발연기’는 브루스 윌리스와 격투하는 장면에서 등장했다. 맨몸 격투를 벌이는 장면에서 바닥에 놓여있는 소화기를 멋있게 걷어찼지만 이후 고통에 못 이겨 다리를 쩔뚝이는 이병헌의 모습이 나온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레드2’ 속 유머는 정말 미국적이기 때문에 별도의 애드리브는 최소화했다”면서 “그러나 액션 신을 찍을 때 몇 군데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소화기를 차고 나서 다리를 쩔뚝이는 부분은 내 아이디어다”고 밝혔다.
특히 냉혹한 킬러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허술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웃음 짓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헌 발연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연기 센스가 돋보이네”, “미국에서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듯?”, “발연기라고 해서 정말 연기 못한다는 줄 알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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