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주현,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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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9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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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사진제공|러브락컴퍼니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사진제공|러브락컴퍼니
대마를 재배하고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는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리더 이주현이 구속기소됐다.

1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에 따르면 이주현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이주현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의 차량이나 집 등에서 15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이주현은 지난해 4월 서울 경동시장 약재상으로부터 대마종자 400g을 구입해 어머니와 함께 집에서 재배했고, 최근까지 대마 및 대마종자를 흡연 목적으로 소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형과 여동생, 형수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10일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또 다른 멤버인 박종현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박종현은 이주현과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주현을 비롯해 그 가족, 박종현을 모두 공범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의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밴드의 시대’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우승을 박탈당했다. 이들은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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