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표절논란’ 어쿠스틱레인 “유튜브에 업로드 꼭 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5일 2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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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봄봄봄 Love is Canon 표절 논란
로이킴 봄봄봄 Love is Canon 표절 논란
로이킴 봄봄봄 Love is Canon 표절 논란

로이킴 '봄봄봄'과의 표절논란에 휩싸인 인디 뮤지션 어쿠스틱레인이 지난 5월 남긴 글이 새삼 화제다.

어쿠스틱레인은 5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봄봄봄과 Love is Canon의 유사성에 대해 글을 남겼다. 어쿠스틱레인은 "(Love is Canon과 봄봄봄의) 표절이다 아니다 그런 말 하려는 건 아니다. 저 같이 디지털 싱글로 활동하고, 검색으로만 존재감을 가지는 아티스트를 위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쿠스틱레인은 "유튜브에 아이디 하나씩 갖고, 자기 곡은 꼭 업로드하시길 바란다"라며 "나 같은 경우에도 1년 전에 올린 유튜브 영상 때문에 세상에 주목을 잠시 받은 경우라 무명 아티스트 분들에게도 권해드린다. 로이킴씨에게는 아무 감정도 없고 더 잘되시길 기원드린다"라고 썼다.

어쿠스틱레인이 이처럼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데는 남다른 사정이 있다. 어쿠스틱레인이 Love is Canon을 유튜브에 업로드해 공개한 것은 지난 2012년 10월이다.

하지만 Love is Canon의 정식 음원발매는 2013년 6월 28일이다. 반면 로이킴의 봄봄봄 음원이 정식으로 공개된 것은 2013년 4월로, 오히려 Love is Canon보다 빠르다. 따라서 어쿠스틱레인의 블로그 글은 '유튜브 업로드가 아니었다면 내가 오히려 표절 논란에 휩쓸렸을 것'이라는 고백인 셈이다.

15일 MBC 라디오 '로이킴 정준영의 친한친구' 신청곡 게시판에는 Love is Canon을 신청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봄봄봄 Love is Canon 표절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봄봄봄 Love is Canon, 솔직히 너무 비슷하다", "봄봄봄 Love is Canon, 로이킴 표절 아니라고 해줘", "봄봄봄 Love is Canon, 로이킴이 속시원하게 해명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로이킴 봄봄봄 Love is Canon 표절 논란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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