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하일성 “술 취해 여탕 들어간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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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5일 07시 00분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명랑해결단’

누구나 고민할 만한 알쏭달쏭한 주제를 놓고 15일 밤 11시 채널A ‘명랑해결단’에 출연한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찜질방에서 살다시피 하는 아내’에 대해 엄앵란은 여성을 대표하며 ‘여자들이 찜질방에서 무엇을 하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다’는 남성 출연자들을 위해 자신의 목욕가방을 최초로 공개한다. 끊임없이 나오는 물건들에 놀란 남성 출연자들은 진주가루에 호기심을 보인다. 직접 발라본 출연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피부가 정말 부드러워졌다”며 눈독을 들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하일성은 “여탕에 들어가 보니 여자 옷이 많이 걸려 있더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다. 이 말에 여성들이 “어떻게 아냐”며 의아해하자 “작년에 술에 취해 남탕인 줄 알고 여탕에 잘못 들어간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웃고 넘어가려는 찰나 이재만 변호사가 “올해 형법이 개정돼서 여탕에 잘못 들어가도 처벌하는 법이 생겼다. 하일성은 처벌 대상이다”고 말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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