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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호 폐업선언 “음식점 때려치울 것” MC들 깜짝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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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09:56
2013년 7월 9일 09시 56분
입력
2013-07-09 09:56
2013년 7월 9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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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호 폐업선언
임지호 폐업선언
'방랑식객' 임지호가 "음식점 때려치울 생각"이라고 폐업을 선언해 '힐링캠프' MC들을 당황시켰다.
임지호는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임지호는 전국을 떠돌며 자연에서 나는 재료들을 요리로 만드는 자연 요리 연구가.
하지만 MC들은 임지호에게 "청담동 고급 한식집의 CEO라고 알고 있다. 방랑식객 타이틀로 고가의 음식 장사를 하는 것 때문에 오해를 받진 않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임지호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일이었다. 다들 한식의 세계화를 말하면서도 대가를 지불하려 하지 않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음식 장사로 돈을 벌 생각도 없었고, 오히려 빚더미에 올랐다. 빚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라며 "음식점은 집어치울 생각"이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MC들은 깜짝 놀라 "홍보 방송은 있어도 폐업 선언은 처음 본다. 반전에 예측 불허"라며 당황했다.
임지호는 "자연요리 학교를 짓고 있다. 차라리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을 키우자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직접 나서기보다는 후학을 양성해 한식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임지호는 "적절한 염분은 필요하다. 저염식이라고 좋은 게 아니다"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임지호 폐업선언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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