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이효리 곡 거절한 이유 “이미 녹음이 끝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일 2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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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비틀즈코드2' 캡처
사진=Mnet '비틀즈코드2' 캡처
가수 아이비가 이효리가 작곡한 곡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비틀즈코드2(MC 탁재훈 신동 장동민 유상무)'에는 가수 아이비와 그룹 엑소(EXO)의 수호, 찬열, 첸, 카이, 루한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아이비에게 "이효리의 곡을 거절한 이유가 경쟁 상대라서 거절한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아이비는 "효리 언니에게 직접 연락이 온 것이 아니라 친한 디자이너 요니P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나한테 잘 어울릴 만한 곡이 있다는 전화였다. 내 입장에서는 이효리 언니의 곡을 받으면 이슈가 되고 정말 좋았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나 효리 언니가 곡을 주겠다고 했을 때 이미 모든 앨범의 녹음이 끝나있던 상태였다. 이효리 언니의 곡을 받기는 애매했고 안 받자니 죄송한 마음이었다. 효리 언니가 기다리다 다른 가수에게 곡을 주게 되면서 곡을 앨범에 실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이비 이효리 곡 거절 이유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비 이효리 곡 거절,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구나", "아이비 이효리 곡 거절, 어떤 곡인지 정말 궁금하다", "아이비, 이효리 곡 받기도 안 받기도 어렵긴 했겠다", "아이비 이효리 곡 불렀으면 어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효리는 5월31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아이비에게 곡을 줬던 사실을 밝히며 "4일 동안 답이 없더라. 4일이 40일 같았다. 부끄러웠다. 4일 뒤 장문의 문자가 왔다. 휴대폰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메시지였다. '곡 너무 좋은데 이번에는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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