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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민지와 열애 인정한 박지성...취재진들에 “살려주세요~”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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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0 15:13
2013년 6월 20일 15시 13분
입력
2013-06-20 14:28
2013년 6월 20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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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 ‘김민지 박지성 열애 인정’ 박지성 김민지 열애 인정 기자회견
박지성 김민지 열애 인정
축구스타 박지성(32, 퀸즈파크레인저스)이 연인 SBS 아나운서 김민지(28)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9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열애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부터 공식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김민지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골 넣는 것 보다 김민지 아나운서를 만나는 것이 더 행복하다"며 행복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열애를 공개한 만큼 앞으로 경기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야하겠다는 부담감을 드러냈다.
"지금까지는 축구를 못하면 저 혼자 욕을 먹었잖아요. 앞으로는 그분도 함께 욕을 먹을 것이라는 걸 잘 아는 만큼 두배 더 열심히 뛸 겁니다."
김 아나운서를 아끼는 그의 속깊은 마음이 전해졌다. 또 그는 지금의 열애에 대한 큰 관심에 김 아나운서에게 잘 견디고 있다고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저는 이런 상황이 많이 있지만, 그분은 익숙하지 않아 개인적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잘 대처하고 지내줘 감사합니다. 며칠만 지나면 잠잠해지니 조그만 더 참아주세요."(웃음)
마지막으로 그는 취재진들에 "살려달라"며 애교섞인 당부를 전해 취재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모든 것을 말씀 드리려고 애썼어요. 앞으로 저의 가족이나 그분 가족들에게 큰 관심을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좀 한번만 살려주세요."(웃음)
앞서 지난 19일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며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이에 박지성은 20일 열기로 예정된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 행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편 박지성은 현재 잉글랜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선수로 뛰고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2010년 KBS N 아나운서로 일하다 같은 해 9월 SBS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축구전문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을 진행하며 축구팬들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원ㅣ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박지성 김민지 열애 인정
영상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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