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수 감독 추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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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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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까지 시네마테크KOFA

박철수 감독의 ‘생생활활’. 캔들미디어 제공
박철수 감독의 ‘생생활활’. 캔들미디어 제공

지난달 19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박철수 감독(사진)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26일∼4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내 시네마테크KOFA에서 고인의 추모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301 302’(1995년), ‘학생부군신위’(1996년), ‘산부인과’(1997년) 등 박 감독의 대표작 20편이 상영된다. 1층 한국영화박물관 로비에서는 박 감독의 유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1978년 ‘골목대장’으로 데뷔한 박 감독은 실험성 있는 영화로 한국 영화계를 빛냈다. ‘안개기둥’(1986년), ‘접시꽃 당신’(1988년) 등 상업성이 짙은 영화를 만들던 그는 1994년 제작사를 차리면서 비로소 작가주의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박철수#추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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