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유치원 교사들의 코흘리개 육아전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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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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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시간 (26일 오후 11시)

가족을 떠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관문인 유치원을 찾아간다. 제작진은 서울 금천구에 있는 유치원의 일일 보조교사가 돼 천방지축 아이들 122명과 좌충우돌 육아전쟁을 펼친다.

이곳은 입학한 지 5일밖에 되지 않은 만 3세 아이들, 새 환경에 한창 적응 중인 4, 5세 아이들로 시끌벅적하다. 유치원 생활에 적응이 안 돼 내내 콧물 눈물을 줄줄 흘리다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 유치원이 좋다며 오후에 또 등원하는 아이, 알콩달콩 러브라인을 만드는 꼬마 커플과 이를 질투하며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아이, 장난감에 목숨 걸고 싸우는 아이 등 제각각이다.

제작진은 아이들의 생활을 관찰하러 갔다가 동심을 체험하고 돌아왔다고. 수업이 끝나면 입에서 단내가 난다는 유치원 교사들. 정규 수업시간은 오후 1시에 끝나도 퇴근 시간은 항상 늦은 저녁이다. 아이들의 시선 끌기 연극부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성대모사까지 배워야 할 것도 많다. 이들에게서 백만 불짜리 육아정보도 들어본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관찰카메라#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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