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낸시랭 ‘사랑고백’에 화답 “호박인줄 알았는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7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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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과 진중권. 출처=동아일보 자료사진
낸시랭과 진중권. 출처=동아일보 자료사진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4차원'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사랑 고백'에 화답했다.

진 교수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씨, 계속 지금처럼 그렇게 예쁘게 잘 사세요. 처음엔 호박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 볼류믹한 얼굴마저 섹시해 보여요. 나도 사랑해요. from 섹시멸치"라는 글을 게재했다.

전날 낸시랭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전에 진 교수와 싸웠지만, 그 후 진 교수가 나를 너무 좋아하게 돼서 화해했다"며 진 교수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다.

낸시랭은 "처음에는 진 교수가 멸치 같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슬림한 모습도 섹시해 보인다. 이제는 저를 따라다녀도 된다. 진 교수, 나도 사랑해요"라고 말하고 카메라를 향해 윙크까지 했다.

과거 낸시랭은 진 교수와 남녀 간의 데이트 비용 더치페이를 주제로 날선 설전을 벌였다.

진 교수가 "밥 값 내주기 아까운 여자도 있다"고 낸시랭을 비꼬았고, 낸시랭은 "진중권 씨처럼 뇌가 빠릿빠릿하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자 진중권은 "낸시랭씨는 피부보다 뇌가 더 고와요. 그 연세가 되도록 주름 하나 없으니"라고 다시 독설을 했고, 낸시랭은 "나에 대한 관심을 끊어 달라"고 맞받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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