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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90년대 스타’ 이주노·홍종구, 국제대 교수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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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7 12:01
2013년 3월 7일 12시 01분
입력
2013-03-07 11:57
2013년 3월 7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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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 이주노와 노이즈의 멤버 홍종구가 나란히 대학 강단에 섰다.
활동 당시 ‘춤의 신’으로 불린 이주노와 현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홍종구는 5일부터 국제대학교(이사장 한만오) 엔터테인먼트 계열 교수로 초빙돼 첫 강의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국제대학교에서 주당 10시간의 강의를 한다.
이주노는 이날 엔터테인먼트 계열 K-POP스타 전공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홍종구는 같은 계열 스타기획마케팅 전공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강의를 가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초 댄스를 가르칠 이주노는 첫 강의에서 “100가지의 테크닉을 가르치기보다 100가지의 동작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본동작에 충실할 수 있는 강의를 할 것이다. 같은 동작이라도 나에게 배우면 다를 것”이라며 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종구는 매니지먼트 기초 과목을 강의하며 “매니지먼트가 연예인의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역설”하며 전문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의 첫 강의를 들은 한 K-POP스타 전공 학생은 “캠퍼스에서 좋아하는 스타를 만나고 강의까지 듣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무대 위의 주인공으로부터 무대 위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너무 좋다”고 수강 소감을 밝혔다.
이주노와 홍종구를 교수로 초빙한 국제대학교 김방 교무처장은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켜주고 현장 중심의 교육을 추구하기 위해 90년대 스타들을 초빙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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