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결혼 엄태웅 “잘 살겠습니다”…강호동·이효리 등 톱스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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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9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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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엄태웅이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엄태웅과 발레리나 윤혜진은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백년 가약을 맺었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장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취재진 뿐만 아니라 톱스타들도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총출동했다.

결혼식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엄태웅은 쑥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감사하다. 잘 살겠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신부를 위해 '사랑의 하트'를 날려 달라’는 주문에 "어떻게 해야 되나"라고 반문하며 쑥쓰러운 듯 하트포즈를 취했다.

엄태웅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엄태웅의 소속사 심 엔터테인먼트의 심정운 대표가 사회를 맡았다. 축가는 KBS 2TV '1박2일'에서 인연을 맺은 성시경과 유희열이 부른다.

친누나인 엄정화를 비롯해 '1박2일' 멤버들과 강호동, 이효리, 수지 등 많은 스타들이 결혼식에 참석했다.

엄태웅과 윤혜진은 지난해 6월 엄정화의 소개로 만났으며 현재 윤혜진은 임신 3개월째이다. 엄태웅과 윤혜진은 10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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