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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이경영 "'그 사람'역 장광에게라도 사죄받아야겠다" 재치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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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2 18:38
2012년 11월 22일 18시 38분
입력
2012-11-22 18:25
2012년 11월 22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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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영이 영화 '26년' '남영동 1985'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경영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26년'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26'년 첫 소감은 '남영동 1985'때와 같이 '미안합니다'라고 말하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이경영은 극 중 '그 사람'을 처단하는 프로젝트의 작전 설계자 김갑세로 열연했다.
이경영은 "영화속에서 '그 사람'(장광)에게 끝내 사죄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미안하다는 생각뿐이다"며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받지 못한 사죄를 여기서 받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광은 "미안합니다"라고 멋쩍은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경영은 "장광 선배가 촬영하면서 정말 미웠다. 굉장히 얄밉게 나와서 미워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26년’은 1980년 광주의 비극과 관련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벌이는 액션 복수극으로 2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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