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 배두나, 할리우드 배우들에게 ‘김치-소주’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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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0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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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아틀라스’ 배두나, 할리우드 배우들에게 ‘김치-소주’ 전파

배우 배두나가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공동수입/제공: ㈜블루미지/NEW | 공동제공: 이수창업투자㈜ | 배급: NEW | 감독: 앤디 & 라나 워쇼스키, 톰 티크베어 | 주연: 톰 행크스, 할 베리, 휴 그랜트, 배두나, 짐 스터게스, 벤 위쇼, 휴고 위빙, 수잔 서랜든 외 | 개봉: 2013년 1월 10일 예정)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감독에게 극찬을 받았다.

하나의 운명으로 연결된 여섯 개의 블록버스터를 담은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손미-451’로 출연한 배두나는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을 비롯해 톰 행크스, 할 베리, 짐 스터게스, 휴고 위빙, 수잔 서랜든 등에게 극찬을 받았다.

그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여섯 스토리 중 미래도시 서울을 배경으로 한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 ‘손미-451’을 맡아 열연함과 동시에 다른 스토리에서는 분장을 통해 1인 다역을 소화해 10월 26일 북미 개봉 이후 언론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영화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배두나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해 접하게 됐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배두나는 감독, 배우들과 친분을 과시하며 김치와 소주 등 한국 음식들을 전파하는 등 한류 문화 전도사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베어 감독은 “촬영이 끝난 후 배두나를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며 “배두나는 내면을 비추는 빛이 있다. 함께 작업한 어떤 배우들보다 감정 표현이 뛰어났다”며 그의 연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들어냈다.

톰 행크스는 “말을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힘이 있다. 영화 속 존재감이 엄청날 뿐더러 마지막엔 숨이 멎을 만큼 벅찬 감정을 느끼게 한다. 배두나는 이 영화의 영혼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촬영하는 동안 배두나와 많이 친해졌다는 벤 위쇼는 “배두나와 함께 놀러 가서 김치를 먹어봤다. 아주 맛있었다”고 했고 짐 스터게스는 배두나에게 한국말을 배웠다며 “소주 좋아해”라고 말했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국내에서 2013년 첫 블록버스터로 1월 1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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