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은혁-아이유 사진유출’ 개그소재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19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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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귀한 방송인 강호동(43)이 슈퍼주니어 은혁(27)과 아이유(20)의 사진유출 사건을 개그소재로 삼았다며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SBS '스타킹' 시청자의견 게시판 등에는 앞서 12일 진행된 녹화장에 있었던 방청객 일부가 '강호동이 은혁과 아이유의 사건을 지속적으로 거론해 거북했다'는 내용의 글들이 다수 올라와있다.

이에 따르면 강호동이 은혁을 보면서 '새신랑' 같다고 놀리고 무대 소품으로 '침대'가 등장하는 등 아이유와 은혁의 사진유출 사건을 개그소재로 삼았다. 이후 은혁이 춤을 추는 상황에서는 아이유의 '좋은날'을 틀어줘야 한다는 식의 발언도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게시판에 "은혁과 아이유가 스캔들로 곤욕을 겪고 있는데 개그 소재로 삼는 것은 보기 불편하다", "방송 복귀해서 연예인 구설수를 비하하는 것은 실망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은혁의 내용은 통편집해 달라", "강호동도 세금 문제로 잠정 은퇴를 했다가 복귀한 것이 아니냐" 등 비판적인 의견이 올라왔다.

앞서 '스타킹'의 한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슈퍼주니어 은혁, 신동, 예성, 성민 VS 도우쇼 드림팀. 이곳은 '좋은날' 드립이 난무한다"라며 은혁과 아이유의 스캔들을 연상케 하는 글을 올렸다가 은혁 팬들의 항의를 받자 글을 삭제하고 계정을 닫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직 방송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녀사냥'식으로 강호동을 몰아세우지 말라고 자중을 당부하기도 했다. SBS '스타킹'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한편, 은혁과 아이유는 10일 트위터에 두 사람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올라오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아이유 소속사는 병문안 사진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으나 온라인에서는 '아진요(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가 개설되는 등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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