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대왕의 꿈’ 결국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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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6일 07시 00분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박주미 촬영 어려워 10일부터 2주간 쉬기로”

최수종, 박주미 등 출연진의 잇단 부상으로 악재를 겪어온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이 결국 결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5일 오후 KBS는 “‘대왕의 꿈’이 10일 방송부터 2주간 결방한다. 10월23일 교통사고를 당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박주미의 드라마 촬영이 당분간 어려워 불가피하게 결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극중 선덕여왕 역의 박주미는 10월23일 촬영장으로 이동 중 25t 덤프트럭과 추돌하는 사고로 4∼5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김춘추 역으로 출연 중인 최수종도 9월26일 교통사고에 이어 10월24일 촬영 도중 낙마사고로 어깨 인대가 파열돼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대왕의 꿈’의 한 관계자는 “스케줄 조정과 대본을 수정하며 결방을 피하고자 했지만 작품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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