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중국 팬미팅 성공…5000명 팬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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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1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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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그룹 JYJ의 멤버이자 연기자 김재중이 중국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시아 4개국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는 김재중은 20일 오후 투어의 첫 목적지인 중국 남경의 올림픽체육중심에서 5000천여 명의 현지 팬들과 만났다.

팬미팅이 열리기 하루 전부터 1000여 명의 팬들은 공항에서 김재중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20일 오전 김재중이 모습을 드러내자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큰 함성을 보냈고, 김재중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팬들은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동선에도 수십명씩 무리지어 김재중을 반갑게 맞이했다.

팬미팅에 앞서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모던익스프레스, 난징모닝뉴스 등 현지 유력 매체가 참석했다.

본 행사인 팬미팅에서도 김재중이 출연한 드라마 ‘닥터 진’ OST가 흘러나오자 체육관이 떠나갈 듯 함성을 질렀고, 김재중은 “식사는 했나요?”라고 중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재중은 드라마, 영화, 음악, 일상 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멤버 김준수에게 선물한 곡인 ‘노 게인’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김재중은 오랜만에 팬들 전부와 사진을 찍고 싶다며 팬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시종일관 팬들을 챙겼다.

김재중은 “오늘 오랜만에 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 행복하다. 변하지 않고 옆에 있어 줘 고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또 만나자“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재중의 팬인 린(Lin·21)는 “김재중이 남경에 온다는 사실을 처음엔 믿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실제로 보니 마치 꿈을 꾼 것만 같다. 여기까지 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김재중에게 직접 그의 근황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팬 메이(Mei·27)는 “김재중을 처음 본다. 이 팬미팅을 기다리는 동안 너무 떨려 잠도 잘 오지 않았다. 스타로서 김재중도 멋있지만 오늘 본 김재중은 솔직한 친구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중은 23일 태국, 11월3일 인도네시아, 11월10일 베트남에서 팬미팅을 이어간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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