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소녀’ 김수영 “폭주족에 패싸움…머리카락까지 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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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3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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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벨 소녀 김수영, 폭주족 시절 고백. 사진=SBS ‘좋은아침’ 캡처
골든벨 소녀 김수영, 폭주족 시절 고백. 사진=SBS ‘좋은아침’ 캡처
‘골든벨소녀’ 김수영 “폭주족에 패싸움…머리카락까지 잘려”
‘골든벨소녀’ 김수영이 방황했던 시절을 털어놓았다.

김수영은 10월3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니 좀 더 존재감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 때 한창 서태지와 아이들이 붐이라 춤추고 노래하고 놀았다. 선생님들은 그런 나를 보고 문제아로 낙인을 찍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수영은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맞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내가 곱슬머리가 콤플렉스인데 어느 날 어떤 선배가 과산화수소수를 머리에 뿌리면 머리가 펴진다더라. 그래서 잔뜩 발랐더니 머리가 노랗게 탈색됐다”며 “그 머리로 학교에 갔더니 선생님이 주먹으로 날 때렸다. 그래서 학급 회의 시간에 선생님 체벌도 정당한 기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발표 하고는 몽둥이로 맞았다. 그날부터 방황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또 김수영은 “집안 형편이 안좋고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았던 소위 ‘문제아’들과 친하게 지냈다”고 전하며 “그 친구들과 노래방 다니고 폭주족 생활을 했다. 학교 끝날 때 쯤엔 오토바이가 20대 쯤 와서 기다렸다. 그걸 타고 밤새 여수 시내를 질주했다”며 폭주족 생활했던 경험도 털어놓았다.

이어 “그걸 아빠가 보고는 집에 와서 내 머리와 엄마 머리를 잘랐다. 그날 엄마는 가슴이 찢어질 듯 너무 속상하게 우셨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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