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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칸 수상과 연기 극찬 때문에 힘들었다” 심경고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9-21 09:06
2012년 9월 21일 09시 06분
입력
2012-09-21 08:36
2012년 9월 21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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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마음고생’
배우 전도연이 칸 여우주연상과 연기 극찬으로 인한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게스트하우스’에 출연한 전도연은 대중과 멀어진 듯한 느낌에 힘들어 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전도연은 “사람들은 ‘전도연이 칸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니 불가능 없다’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내가 갑자기 뭐라도 된 것 처럼 다가가기 어려운 배우가 돼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어느 순간 사람들은 내게 ‘대중과 호흡하라’고 하고,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 대중과 멀어져 있더라”고 회상했다. 전도연에게 ‘연기 잘하는 배우’, ‘배우가 존경하는 배우’ 등의 수식어는 되레 부담이었다고.
전도연은 “오히려 그런 극찬들이 대중과 날 멀어지게 만들었다”며 아쉬운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게스트하우스’는 스타의 일과 사랑, 꿈 이야기를 고정된 세트 녹화 형식을 벗어나 주인공의 시선과 행동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형태로 구성되는 리얼리티 토크쇼다.
사진출처|‘전도연 마음고생’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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