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은, 가수와 변호사 병행…책까지 내 ‘원조 엄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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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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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가수와 변호사 병행…책까지 내 ‘원조 엄친딸’
미국 로펌에 취업해 화제가 된 이소은이 오랜만에 무대에 서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소은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컴백 콘서트 ‘헬로우 어게인’(Hello Again)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무려 6년 만의 단독 콘서트.

이날 이소은은 ‘서방님’, ‘키친’, ‘작별’, ‘기적’ 등의 히트곡을 맑은 음색으로 선보이며 오랜만의 무대를 한껏 즐겼다.

이소은은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오랜만의 공연이라 너무 떨리지만, 팬 분들 얼굴을 직접 마주하니 떨림이 설렘으로 바뀐다. 노래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국에서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꿈을 이뤄 행복하다. 변호사와 가수를 병행하면서 벅차겠지만 정말 뿌듯하다. 미국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젠 두 분야 모두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소은은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 음악에 대한 애정을 키워왔다. 미국에 머물며 틈틈이 자작곡을 만드는 등 음악 작업을 해온 그는 이번 공연에서 팬들 앞에 히트곡 및 신곡을 들려주며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이소은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쓴 책도 발간할 예정이다. 이소은은 “변호사에 도전하면서 겪은 감정을 책에 담았다. 로스쿨 생활을 담은 기록이다. 그간 좌절도 많이 하면서 배운 저의 성장사를 다룬 책이다”라고 소개했다.

미국 로펌에 취직한 이소은은 오는 10월부터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후 새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도 병행할 예정.

한편 이소은은 지난 2007년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변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09년 미국 노스웨스턴 로스쿨에 입학했다. 3년간의 학업을 무사히 마친 이소은은 법학전문박사(Juris Doctor)학위를 취득, 지난 5월 우수한 성적으로 노스웨스턴 로스쿨을 졸업했다.

사진 제공ㅣ인사이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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