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레드카펫도 ‘품격’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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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1일 07시 00분


배우 장동건. 스포츠동아DB
배우 장동건. 스포츠동아DB
주연작 ‘위험한 관계’로 내달 토론토영화제 참석

드라마는 끝났지만 장동건의 품격은 레드카펫 위에서 계속된다.

배우 장동건(사진)이 9월과 10월 잇따라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고 해외 영화 관계자들에게 주연 영화를 알린다.

허진호 감독과 호흡한 ‘위험한 관계’ 개봉을 앞둔 장동건은 9월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로 날아간다. ‘위험한 관계’가 9월6일 개막하는 제3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스 부문에 공식 초청된 덕분이다. 함께 주연한 장바이즈, 허 감독과 함께 11일까지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레드카펫을 밟는다.

당초 광고 촬영 등 일정이 많아 불참이 유력했지만 제작사와 조율 끝에 최근 참석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현지에서 영화를 알리는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장동건은 ‘위험한 관계’로 올해 5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6월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이어 토론토까지 진출하면서 유럽과 아시아, 북미 지역에서도 영화를 알리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위험한 관계’는 10월4일 개막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도 유력한 상황. 현재 공식 상영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영화제 측과 제작사가 출품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험한 관계’는 프랑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30년대 중국 상하이에서 세 남녀가 펼치는 욕망의 이야기. 장동건은 두 여자 장쯔이, 장바이즈 사이를 오가며 호흡을 맞췄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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