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처럼 달달한 로코 기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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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9일 07시 00분


동해·윤승아·유소영·최진혁(왼쪽부터)이 18일 경기 파주 프리즘공단 내 세트에서 열린 채널A 새 주말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해·윤승아·유소영·최진혁(왼쪽부터)이 18일 경기 파주 프리즘공단 내 세트에서 열린 채널A 새 주말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 채널A 새 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로맨틱 초보 배우들의 다부진 각오

까칠한 천재 파티쉐 고승지 역 동해

케이크 만들때는 부드러운 남자
“멤버 생일때 케이크 선물해야죠”

매출 0원 빵집주인 판다양 역 윤승아

“마카롱 등 다양한 디저트 등장
‘보는 맛’에 푹 빠져 보세요∼”

“케이크, 마카롱 등장으로 달달한 ‘로코’, 더 달콤해질 거야.”

‘로코(로맨틱 코미디)’ 초보들의 각오가 다부지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새 주말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의 주인공인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와 연기자 윤승아가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된 ‘로코’를 예고했다.

18일 오후 4시 경기도 파주 프리즘 공단의 ‘판다양과 고슴도치’ 촬영현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모두 첫 주연 작품이라 부담도 크지만 사전 제작이고 에너지가 좋아 훌륭한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드라마에서 동해는 가시 돋친 고슴도치처럼 까칠한 성격을 가졌지만 케이크를 만들 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부드럽고 열정적인 천재 파티쉐 고승지 역을 맡았다. 윤승아는 매출 0원인 케이크집 주인 판다양. 천하태평한 성격으로 연애에 소질이 없는 엉뚱 발랄한 캐릭터다.

동해는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 준비에도 파티쉐 역할을 위해 한 달 넘게 베이킹 수업을 받았다. 그는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케이크를 만드는 데 그렇게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줄 몰랐다”며 “실력이 능숙해져서 곧 돌아올 멤버 생일 때는 케이크를 선물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윤승아 역시 “드라마에 케이크 말고도 마카롱 등 다양한 디저트들이 등장해 작품을 ‘보는 맛’이 더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해-윤승아(왼쪽부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해-윤승아(왼쪽부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2010년 SBS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로 연기에 데뷔해 이번 작품에서 주연으로 거듭난 동해는 “박근형, 이문희 선배님들께 많이 배워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며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와 앨범 활동을 병행하다 보니 사실 힘에 부칠 때가 많다. 하지만 멤버들이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옆에서 말 한 마디 해주는 것이 생각보다 큰 힘이 되고 있다. 나 역시 좋은 작품으로 멤버들에게 자랑스럽고, 도움이 되는 멤버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윤승아는 최근 ‘병역 회피 의혹’에 휩싸인 남자친구이자 배우 김무열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윤승아는 논란 이후 김무열과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느냐는 질문에 “사실 많이 조심스럽다. 제 한 마디가 드라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걱정된다. 그것(남자친구의 일)과 관련한 질문은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채널A가 ‘컬러 오브 우먼’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판다양과 고슴도치’는 8월18일 첫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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