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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경찰 조사 “연예계 위해 진실 밝힐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7-10 16:47
2012년 7월 10일 16시 47분
입력
2012-07-10 16:33
2012년 7월 10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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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여배우가 서 있을 자리가 아닌 듯하다.”
배우 이미숙의 말투는 단호했고, 표정에는 여유가 드러났다.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전 소속사 대표와 기자 2명을 고소한 이미숙이 10일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이미숙은 이날 오후 1시45분 변호사와 매니저, 경호원 등을 대동하고 서울 서초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정색 밴 승합차에서 내린 이미숙은 블랙 원피스 차림에 차분하면서도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경찰서로 들어섰다.
이미숙은 1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마치고 오후 3시30분께 조사실을 빠져 나오면서도 여유로움을 잃지 않았다.
이미숙은 대기 중인 수십명의 취재진에게 “더운데 고생이 많다”며 “이 곳은 여배우가 서 있을 자리가 아닌 것 같다”는 말로 조사 후 심경을 밝혔다.
그는 “여배우로서, 엄마로서 힘들고 명예스럽지 못한 상황에 처했다. 거짓 뒤에 가려진 진실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연예계를 위해서라도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과 어떤 얘기가 오고 갔느냐는 질문에는 “비밀이다”며 말을 아꼈다.
고 장자연 사건과의 연관성을 묻자 이미숙을 대신해 변호인이 “경찰 조사에서 모두 밝혔다”며 언급을 피했다.
마지막으로 이미숙은 “빨리 논란을 일단락 짓고 연기를 하고 싶다”며 작품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사가 끝난 후 스포츠동아와 만난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된 사건인 만큼 양측의 조사가 끝난 뒤에야 판단이 가능하다. 빠른 시일 내에 피고소인들과 일정을 조율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숙과 법적 공방 중인 전 소속사 대표 김 씨 등은 이미숙이 이혼 전 17세 연하의 호스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고 고 장자연 문건과도 관련이 있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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