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만든 김치는 다릅니다.” 유명 연예인의 한마디에 그 김치는 더 비싼 값에 팔린다. 간장게장, 냉면, 갈비, 스테이크, 닭 가슴살, 탕수육 등 ‘연예인 식품’ 사업이 붐을 이룬 가운데 한국인 필수 먹거리인 김치산업에 뛰어드는 연예인도 많다. 그런데 과연 이들 김치가 이름값을 하고 있을까. 연예인이 관련된 김치 제조공장에 찾아간 제작진은 김치 일부가 하청업체에서 납품받은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동일한 김치가 봉투만 바뀌어 ‘연예인 ○○○의 김치’로 포장된 채 유통되는 것. 물론 동일한 제품인데도 하청업체 김치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팔린다. 화학조미료가 다량 검출된 연예인 김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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