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신인시절 PD에게 재떨이 맞아…”

  • 동아닷컴
  • 입력 2012년 4월 18일 08시 43분


배우 김서형이 신인시절 PD에게 재떨이를 맞은 사연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서형은 “신인시절 건방지진 않았지만 할말은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서형은 KBS 공채 막내기수일 때, KBS 연기대상 무대 연습때문에 한 드라마 대본 연습실에 지각했던 사연을 말했다.

김서형은 “PD가 왜 늦었냐고 물으며 내게 재떨이를 던졌다. 그 땐 죄송하다는 말이 안나왔다. ‘뭐지?’라는 생각이 들어 빤히 쳐다봤고 이후 끌려나갔다”라는 말을 했다.

다행히 김서형은 재떨이를 정면에 맞진 않았다고.

그 사건 이후 김서형은 해당 드라마에 참여하지 못했고 KBS 공채 제명위기를 겪기도 했다.

김서형은 “캐스팅 불이익은 없었지만 다른 드라마에서 연락이 온 것도 아니었다. 친한 PD마져도 나에게 ‘결혼이나 하라’고 했다. 그 말이 상처가 됐다”고 전했다.

사진출처ㅣKBS 2TV ‘승승장구’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