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협찬NO! 명품드레스 저렴하게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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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3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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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com
배우 전지현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com
협찬없는 결혼식을 원한 톱스타 전지현은 결혼식 드레스도 직접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결혼 기자회견에서 전지현 측은 “결혼식 드레스를 전지현 본인이 구입했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결혼을 앞두고 웨딩관련 업체의 협찬을 사양해 화제가 됐다.

관계자는 “드레스의 정확한 가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시중 가격보다 약간 저렴하게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6시 동갑내기 최준혁 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전지현은 기자회견과 본식에서 두 벌의 드레스를 입었다. 기자회견에서는 영국 디자이너 제니팩햄의 드레스를, 본식에서는 미국 디자이너 림아크라가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는다.

제니팩햄의 드레스는 김효진과 유지태 부부의 웨딩 화보 촬영에서 소개된 드레스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특징인 제니팩햄의 드레스는 제니퍼 로페즈, 비욘세, 카메론 디아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입는 드레스로 유명하다.

림아크라 드레스는 클래식함과 단아함을 돋보이는 드레스로 김희선과 이혜영이 결혼식 때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서로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2년 전 가까워지기 시작해 1년여의 본격적인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최준혁 씨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로 현재 미국계 은행에 근무 중이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맡았다. 사회는 신랑의 친구가, 축가는 전지현이 평소 좋아하던 가수 이적이 부른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 없이 이날 신라호텔에서 첫 날 밤을 보낸 후 14일 서울 강남에 마련된 신혼집으로 들어가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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