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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결혼 부인 이유 “욕먹을 각오 하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3-16 16:33
2012년 3월 16일 16시 33분
입력
2012-03-16 16:19
2012년 3월 16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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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결혼 전 결혼설을 부인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스타 인생극장’에는 원조 걸그룹 SES이 유진이 출연해 멤버 바다, 슈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바다는 “지난해 2월 어머니 상을 치르고 있을 때 유진의 결혼설 기사가 났다. 당시 유진이 함께 장례식장에 있었는데 나 때문에 결혼 기사를 부인하더라”라고 말했다.
유진은 “그때 사실 결혼하려고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결혼 이야기를 아예 안했다. 슈의 부친상까지 겹쳐 내 결혼 기사를 내기가 정말 미안했다. 그래서 ‘나중에 욕을 먹더라도 일단은 아니라고 하자’고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바다는 “유진이가 참 속이 깊다. 굉장히 미안하고 고마웠다. 축하받아야 할 시기에 나 때문에 못 밝혀서 미안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유진은 “느낌이 묘했다. 우리 셋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 모든 일에는 뜻이 있고 이유가 있다. 언젠가는 그 이유를 알게 될 것 같다”며 바다와 슈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유진은 지난해 7월 경기도 안양시의 한 교회에서 연기자 기태영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출처 | KBS2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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