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더 킹’출연과 예능프로그램 하차는 무관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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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8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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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이승기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드라마 출연과 예능 프로그램 하차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승기가 드라마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을 포기했다는 추측에 대해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이승기는 8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이하 ‘더 킹’) 제작발표회에서 “호동이 형이 ‘강심장’에서 하차한 후부터 혼자 이끌어 나가는 게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공교롭게 ‘더 킹’의 촬영 일정과 예능 프로그램 하차 시기가 겹친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 빠진 것에 대해서도 “‘1박 2일’은 원래 종영이 예정돼 있었다. 아직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언젠가 그만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그 시기가 빨리 찾아온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1박 2일’에서 호흡을 맞춘 엄태웅과 같은 시간대에 드라마로 경쟁을 하는 것에 대해 “태웅이 형에게 말했다 ‘내가 우리 드라마의 ‘끝판왕’이 아니라고(웃음). ‘더 킹’에는 윤제문, 이순재 선생님 등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해품달’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것 같다”고 밝혔다.

‘더 킹’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설정 아래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와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가 사랑에 빠진다는 휴먼 멜로 코미디다.

이승기와 하지원을 비롯해 윤제문, 이윤지, 조정석 등이 출연하며 21일부터 방송한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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