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양명군, 운과 검 대결…진짜 반란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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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6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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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에서 본격적인 양명의 반란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예사롭지 않은 양명과 운의 검 대결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해품달’ 13회에서는 전체적으로 월을 사이에 둔 양명과 훤의 팽팽한 대결이 보여진데 이어 오늘 방송될 14회분에서는 양명과 훤의 호위무사 운의 검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주 방송에서도 어머니 희빈 박씨를 찾아가 “더 이상은 남을 위해 살지 않겠다”고 선언한 양명의 모습이 비춰진 데 이어 어제 방송분에서도 아우인 훤에게 “소중한 하나를 얻기 위해 전부를 버릴 수 있다”며 월을 청하는 양명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앞으로의 양명의 반격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양명과 운의 검 대치 상황은 지금까지 보여졌던 양명의 행보와는 다른 방향성을 보이고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어릴 적 유일한 위안이 되어 주었던 벗과 서로 검을 겨누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 양명의 기구한 운명이 더욱 시청자들의 마음을 쓰이게 할 전망이다.

양명의 감춰졌던 서늘한 카리스마가 서서히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16일 9시 55분 14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ㅣ판타지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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