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역시! 의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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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7일 07시 00분


배우 조진웅. 스포츠동아DB
배우 조진웅. 스포츠동아DB
‘추노’ 인연 천성일 작가 영화 특별출연

‘뿌리 깊은 나무’의 무휼 역을 맡은 이후 요즘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가장 바쁜 연기자 중 한 명인 조진웅(사진)이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조진웅은 상반기 개봉 예정인 새 영화 ‘500만불의 사나이’에 특별 출연한다. ‘500만불의 사나이’는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의 대본을 쓴 천성일 작가의 새 영화로 가수 박진영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조진웅은 현재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와 ‘완전한 사랑’에 연달아 출연해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천성일 작가와의 인연으로 출연이 성사됐다. 조진웅과 천 작가는 2010년 드라마 ‘추노’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각별하게 챙기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조진웅은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천성일 작가의 글은 정말 최고”라며 “나에게는 ‘추노’는 잊지 못할 작품 가운데 한 작품이라 꼭 언젠가 보은할 기회를 찾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보은’의 의미로 출연료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소속사 관계자는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조진웅 씨가 먼저 도울 방법을 찾았다. 출연료 부분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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