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호 교수 “적우 추천? 프로듀서의 전적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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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2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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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호. 스포츠동아DB
장기호. 스포츠동아DB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자문위원 단장 장기호 교수가 출연 가수 적우의 캐스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장 교수는 12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적우에 대한 비난 화살, 나에게도 오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자신이 적우를 추천해 출연하게 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출연자 결정은 절대적으로 프로듀서의 결정이다. 지금까지 출연자에 대해 나와 한번도 의논한 적도 없다. 그럴 필요도 없고 프로듀서의 구상에 맞도록 가수들이 섭외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우에 대해서도 “적우의 라이브를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고 단지 인터넷에서 뮤직비디오 본 것만으로 한 가수를 극찬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그러나 적우가 공력 있는 가수라는 소문을 주변에서 자주 들어왔기에, 나도 몰랐던 좋은 가수라면 자문위원입장에서 당연히 추천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적우가 이렇게 일찍 ‘나가수’에 합류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아직도 대중들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가수들이 얼마든지 있는 상태에서 적우의 기용은 너무 이른 듯하다. 나는 그동안 이승철과 나얼의 출연을 갈망해왔고 그들을 설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무명으로 활동했던 적우는 ‘나가수’ 출연 결정 당시 섭외 배경을 두고 많은 궁금증을 낳았다.

적우는 첫 경연에서 윤시내의 ‘열애’로 2위를 차지했지만 11일 방송된 10라운드 2차 경연에서는 불안한 음정으로 7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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