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부터 소녀시대까지…종편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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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일 2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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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걸그룹 소녀시대가 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채널A를 비롯한 종편(종합편성채널) 4개사의 개국 축하쇼 ‘더 좋은 방송 이야기’ 2부 행사에 출연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화정체육관|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인기걸그룹 소녀시대가 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채널A를 비롯한 종편(종합편성채널) 4개사의 개국 축하쇼 ‘더 좋은 방송 이야기’ 2부 행사에 출연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화정체육관|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송대관, 인순이부터 소녀시대, 미쓰에이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톱가수들이 저마다 화려한 무대로 채널A를 비롯한 종합편성채널의 개국을 축하했다.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채널)이 개국한 1일 오후 7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종편채널 개국 공동축하쇼 ‘더 좋은 방송이야기’가 열렸다.

‘가요계 디바’ 인순이의 뮤지컬 쇼를 연상케 하는 무대로 시작된 ‘더 좋은 방송이야기’는 샤이니 김건모 미쓰에이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 김장훈 소녀시대 등 세대와 장르를 대표하는 인기가수들이 총출연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껴안았다.

특히 출연가수들은 각자 개성 넘친 특수효과나 특별무대장치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했다.

‘판타지아’와 ‘어퍼컷’, ‘링딩동’ 등 세 곡을 엮은 메들리 무대를 준비한 인순이는 하얀 가죽의상을 입고 댄서들과 화려한 쇼 뮤지컬 무대를 꾸몄고, 9월 데뷔 20주년 앨범을 발표한 후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던 김건모는 특별히 이번 개국 축하쇼에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 ‘잘못된 만남’을 화려한 레이저쇼와 함께 보여줬다.

지구촌의 케이팝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남성그룹 샤이니와 미쓰에이는 각각 히트곡 ‘루시퍼’와 ‘굿바이 베이비’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미쓰에이는 “좋은 방송 많이 만들어서 시청자들이 좋은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개국을 축하했다.

중견 가수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는 나란히 무대에 올라 ‘추억속으로’ ‘동반자’ ‘분위기 좋고’ 등 각자의 노래를 부른 후 남진의 ‘님과 함께’를 함께 불렀다. 트로트계의 라이벌이자 동료인 이들은 각자의 노래를 부를 때 코러스를 해주고 추임새를 넣어주는 등 우정이 넘치는 무대를 보여줘 훈훈함을 안겼다.

송대관은 “채널이 4개가 생겼으니 우리가 더 바빠질 듯하다”며 기대를 나타냈고, 태진아는 “성인가요도 많이 다뤄달라”고 주문했고, 설운도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방송 만들어 달라. 우리도 멋진 트로트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장훈은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특별 제작한 ‘플라잉 스테이지’ 위에서 자신의 최신곡 ‘이별 참 나답다’를 불렀다.

마지막 순서로 나선 소녀시대는 ‘더 보이즈’로 1시간 동안 진행된 종편채널 개국 공동축하쇼 ‘더 좋은 방송이야기’를 마무리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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