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오면’ 하석진, 서우에게 “너와 함께 늙어가고 싶어”프로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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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5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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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장 ‘내일이 오면(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의 이영균(하석진 분)이 은채(서우 분)에게 드디어 프로포즈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마음에도 없는 이별을 선택했던 영균이 더 이상 속마음을 감추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다.

최근 경기도 분당의 한 중학교에서 촬영한 영균의 프러포즈신은 장미 꽃잎으로 만든 하트에 80여 개의 촛불을 주위에 둘러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트 중앙에서 은채에게 무릎을 꿇은 영균은 “너와 함께 늙어가고 싶다. 너와 함께 늙어가는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 부모님을 보면 TV 리모컨을 가지고 매일 다투시는데 리모컨 아예 너 가져. 난 그냥 네가 보는거 군소리 없이 볼게”라며 감동과 유머를 섞은 프로포즈를 하며 꽃다발을 건냈다.

촬영을 마친 서우는 “진짜 프로포즈를 받는 것처럼 떨리고 감동적이었다. 이런 프러포즈를 받고 승낙하지 않는 여자는 없을 거다. 이 다음에 받을 프로포즈도 이랬으면 좋겠다. 특히 형제들이 모두와 축하해주는 게 맘에 든다. 단둘만의 프로포즈가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축하해주는 프로포즈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로맨틱한 영균의 프로포즈 장면은 이번주 토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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